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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90년생이 온다』, 세대 차이를 넘어, 공감의 시대를 말하다

by yum-ee2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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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책 표지

 

1.『90년생이 온다』 – 피상적인 세대 비판을 넘어서, 진짜 이해로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입니다. 최종 합격률이 2%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도전하는 모습은 ‘9급 공무원 세대’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냈습니다. 『90년생이 온다』는 이처럼 피상적인 숫자 너머에 숨어 있는 세대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임홍택은 현실 조직에서 90년생들과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를 기성세대의 언어로 통역해 줍니다. 『90년생이 온다』는 2018년 11월 16일, 웨일북에서 출간되었으며, 세대 갈등이 아닌 세대 공감으로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책입니다.

 

2.『90년생이 온다』의 구성 – 데이터와 사례, 그리고 현실의 언어

『90년생이 온다』는 다섯 개의 장을 통해 90년대생이 자라온 사회문화적 배경, 이들의 정체성과 특징, 조직에서의 행동양식, 그리고 소비자로서의 태도까지 전방위적으로 다룹니다. 책에는 수많은 통계, 사례, 인터뷰가 녹아 있어 단순한 주관적 관찰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콘텐츠에 열광하며, 회사와 브랜드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호구가 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90년생들. 『90년생이 온다』는 이러한 현상들을 단순한 세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대가 겪은 성장 환경의 결과물로 해석합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공존하려면 이해하려는 의지부터 갖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3.『90년생이 온다』가 던지는 진짜 질문 – 이해 없이 공존은 없다

많은 기성세대는 “요즘 애들 정말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90년생이 온다』는 그런 말이 오히려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을 준비하느냐, 회사를 자주 옮기느냐가 아니라, 그 세대가 어떤 사회 구조 안에서 자라났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그 말처럼, 『90년생이 온다』는 단순히 세대 간 차이를 나열하지 않고, 왜 그런 차이가 생겼는지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비난보다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관계의 문을 열어 줍니다.

 

4. 실용성과 독서 포인트 – 기업과 사회를 위한 문화 번역기

『90년생이 온다』는 실용적인 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기업 마케터, 인사담당자, 조직 관리자에게는 필독서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실제 인사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안하기 때문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는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문화 번역기’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 기업이 신입 직원의 역량을 끌어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보여주죠. 『90년생이 온다』는 기존의 성공 공식을 버리고,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할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5.『90년생이 온다』 – 낯선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

『90년생이 온다』는 “세대 갈등”이라는 말을 “세대 연결”로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 깨닫게 됩니다. 이들은 낯선 존재가 아니라, 이미 조직의 신입사원으로, 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변화의 촉진자로 우리 곁에 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행동하지?’가 아니라, ‘그들에게 맞는 방식은 무엇일까?’를 묻는 태도입니다. 『90년생이 온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늦게 적응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야말로 진짜 리더십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한 가장 첫걸음을 제시합니다.